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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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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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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7 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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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완의 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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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1000여 명의 사망를 낸 우즈베키스탄의 민주화시위는 결국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습니다.
좌절의 상처와 혁명의 불씨를 안고 이웃 나라로 빠져나온 난민들, 조동엽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 기자: 난민촌에서 바라본 강 건너 우즈베키스탄.
지금의 우즈벡은 그야말로 녹색의 평화로움만이 그득합니다.
얼마 전 레몬혁명이 일었던 이웃나라 키르기스탄.
500여 명의 우즈벡 사람들이 자유를 찾아 이곳에 어렵게 천막을 쳤습니다.
● 인터뷰: 어떤 사람은 부부가 사망했고 어떤 이는 형이, 또 다른 어떤 이는 아이가 죽었다.
안디잔에 남아 있기에는 너무 무서웠다.
● 기자: 무려 10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참혹했던 당시 시위 진압 과정을 들어봤습니다.
● 인터뷰: 총을 아주 많이 쐈다.
너무나 떨렸다.
아주 무서웠다.
● 기자: 곤내가 진동하는 난민촌.
아무렇게나 팽개쳐진 신발만큼이나 깊은 상흔이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때마침 배급된 넉넉한 점심에도 이들은 배가 고픈 듯했습니다.
좌절된 혁명, 그러나 신문의 관련기사를 훑어보는 진지한 눈매에 혁명의 불씨는 여전한 듯 보였습니다.
타오르는 갈증, 영원히 삭이지 못할 분노.
거기에다 여기가 어딘지도 모를 것만 같은 천진한 동심이 오히려 이채롭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자유를 위해 혁명을 외쳤던 이들, 성공하지 못한 혁명의 뒤끝은 이처럼 무기력하고 비참했습니다.
키르기스탄의 잘랄라바드에서 MBC뉴스 조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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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특파원 리포트] 조동엽 특파원 2005.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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