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이나 가스대금 못갚으면 공급 중단"
관리자 2008.12.29 20:22 248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분쟁"이 가열되고 있다. 중동에 이어"제2의

화약고"로 불리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긴장도 고조되는 모습이다. 중앙아시아의

가스 분쟁은 유럽에 "흑한의 공포"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28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우크라이나가

가스대금 빚을 갚지 못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예고한데

 이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24일 우크라이나가 체불된 가스대금을

모두 갚지 않은 경우 제재를 가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가즈프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11월 8억 500만달러, 12월 8억6200만달러, 지연금 4억 5000만달러 등 21억달러가

넘는 가스대금을 체불하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난 속에 국제통화

기금(IMF)구제금융을 받은 우크라이나 로선 돈을 갚기가 슆지 않은 상황이다.

    불똥은 유럽으로까지 튀고 있다. 유럽이 수입하는 러시아산 가스의 80%가

우크라이나를 지나고 있기 때문이다. 알렉세이 밀러 가즈프롬 회장은 26일 유럽

가스 수입국에 보낸 서한에서 "가즈프롬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상황이 나빠질 경우 러시아와 유럽 고동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6년 1월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 가격

인상을 둘러싼 분쟁으로 유럽 일부 국가에 가스 공급이 중단돼 유럽인들이

한겨울을 흑한에 떤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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