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미래IB 노리는 증권 3인방
관리자 2009.01.19 16:39 254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는 국내 3대 증권사. 현대, 대신, 한화 등이다.

 아직은 주식 거래나 기업공개(IPO), 기업 인수 - 합병(M&A) 등이 활발하지 않지만 조만간 이런 업무들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 국민 1인당 국내 총생산(GDP)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중산층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당연히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4월 대표사무소로 나와 있는 현대증권의 경우 국내 - 외에서 투자은행(IB) 업무만 14년을 한 송원강 소장을 파견했다.

 송 소장은 카자흐스탄에 대해 "지난 97년께 한국 코스닥 시장의 부흥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송 소장은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로 카자흐스탄의 각종 자산 가치가 크게 떨어지고 있어 현 상황이 기회라 생각한다"며 "현대증권은 중장기적으로 카자흐스탄 금융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사회간접자본(SOC)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경우 카자흐스탄에서 공격적 행보를 보이고있다.

  대신증권은 아직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갖고 있지만 않지만 향후 금융산업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은행 쪽 사업 진출을 노크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석 대신증권 카자흐스탄 소장은 앞으로 금융 쪽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ㅅ장은 "보험이나 증권등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자산운용업에 대한 니즈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국내 시중은행 등이 현지은행에 대한 지분 투자형식으로 진출하거나 직접 진출하는 것에 대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내에 36개의 은행이 있으며, 이들이 올 해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구조조정 과정을 지켜본 후 투자를 결정해도 늦지 않았다는 것.

 여기에 부동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

 여기에 부동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나 직접투자(PI)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카자흐스탄 중산층의 출현에 주목해야 한다"며 "카자흐스탄이 중앙아시아 국가의 중심이 되는 과정을 다 지켜본 후 투자를 실시하면 이미 늦었다"고 말했다.

 한화증권 역시 발 빠르게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한화증권은 현대, 대신증권과 달리 '세븐 리버스 캐피탈'이라는 자산운용사를 현지업체 지분 투자형식으로 설립한 바 있다.

  윤영호 한화증권 현지 자산운용사장은 "아직 산업 초창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증권이나 IB쪽에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뒤 "금융산업의 경우 이미 성숙단계에 도달해 직접 진출하기 보다 M&A를 통하는 방법이 옳은 듯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윤 사장은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산업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포트폴리오를 맞출 경우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에서 큰 사업을 통해 대규모 수익을 계획하기보다 규모가 작은 자원개발이나 채권, 주식발행업무 등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윤 사장은 "카자흐스탄이라고 절대적으로 매력적이지는 않다"며 "최근가 같이 자원 가격이 계속 떨어진다면 매력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겠지만, 카자흐스탄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고 있다는게 희망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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