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프롬,"사우스스트림" 가스관 건설 박차.
관리자 2009.01.23 21:31 20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가스전쟁으로 유럽이 새로운 가스 루트 개발에 고심하는

가운데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이 유럽 가스 수요의 25%를 충당할수 있는 "사우스스트림" 가스관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가즈프롬은 16일 성명에서"이탈리아 국영석유회사" "에니(Eni)"와 사우스 스트림 가스관 건설을 서두르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두 회사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중인"사우스 스티림"가스관 사업(900km)은 불가리아를 분기점으로한 갈래는 남쪽인 그리스를 거쳐 이탈리아 남부로 향하고, 또 다른 갈래는 북쪽으로 루마니아-헝가리-세르비아-체코를 거쳐 이탈리아 북부로 뻗어간다.

      러시아는 이미 불가리아, 세르비아,헝가리 등과 이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협약을 맺었다. 

     이 가스관의 수송 능력은 연간 300억m에 달해 공급이 시작되는 2013년이면 유럽 가스

수요의 25%를 충당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150억 달러가  소요되는 사우스 스트림 사업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가스 수입 의존도를 낮추려고 추진 중인 "나부코" 가스관 사업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나부코 가스관 사업은 2006년 1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공급을 일시 중단, 유럽에 가스위기를 촉발함으로써 일부 EU 회원 국들이 같은 해 6월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이 가스관은 러시아를 거치지 않고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 가스를 터키와 불가리아,

루마니아, 헝가리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실어나르기 위한 것으로 총 연장 3천 300km에

건설비용이 70-8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러시아의"에너지 무기화"를 경계하는 미국도 나부코 가스관 사업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한편,러시아는 현재 시베리아 가스를 발트해 해저를 통과해 독일, 영국, 네덜란드로

실어 나를수 있는 노드스트림(1천 189km) 사업도 추진 중인데 지금은 환경 파괴 우려와

통과 수수료를 챙기지 못하게 된 폴란드 등 일부 국가의 반대로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 사업의 지분 51%를 보유한 가즈프롬은 2011년 10월 첫 가스관이 가동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유럽으로서는 러시아산 가스에서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다는 점이 걸리지만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와 같은 중간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러시아와 유럽 가스공급망이 직접

연결된다는 점에서 분쟁의 여지가 적고 가스 통과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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