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제프 "아프간 문제 와 협력"
관리자 2009.01.26 19:07 221

       드미트리 메드베제프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관련해 미국에 적극

협조할 의사를 내비쳤다고 23일 이타르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인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 회견에서 "러시아는 아프간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무기를 제외한 보급 물자 수송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어느 한 쪽의 일방적 결정이 아닌 동등한 동반자 관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메드베제프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가 미군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보급로를 위해 러시아 영토를 열어 주기로 한 적이 없다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러시아 대표의

발언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미 중부군 사령관은 지난 20일 러시아와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보급로 제공 문제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간 주둔 미군과 나토군은 현재 대부분의 군수품을 저항세력 활동이 활발한

파키스탄 북부 지역을 거쳐 수송하고 있으나 최근 이 지역에 대한 탈레반 반군 세력의

테러 공격이 잇따르자 새로운 수송로를 모색해왔다.

        특히 미국은 올해 아프간 파병군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들 국가를

통한 수송로 확보는 전쟁 수행에 중요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아프간은 나토로부터 군사 장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옛 소련이 1980년 대 10년간

아프간을 점령했었기 때문에 아직도 러시아산 무기와 항공기를 사용하고 있다.

        메드베제프 대통령은 또 "경제위기둥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러시아와 우즈베크 양국은 무엇보다 중앙아시아 안보 구축에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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